2017년 11월 28일, 아동돌봄의 일을하는 사회복지사로서 팔이 다친 아이를 데리고 당황하여 가까운 동네 정형외과 갔다. 엑스레이 한 번 권하지 않고 큰 병원으로 가라는 의사선생님, 더 당황스럽고 놀란 마음으로 아이를 데리고 퇴근 시간에 걸리는 빨간신호등 앞에서 답답함과 아이가 많이 다쳤을까봐 놀란 가슴이 방망이질을 해댔다.

  그사이 시간은 흐르고 동군산병원 응급센터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시간이 되었다. 정형외과 전문의를 만날 수 없다는 아쉬움이 컸다. 응급실 앞에 주차는 대충하고 급하게 들어갈 정도였다. 아이의 다친 팔 엑스레이 찍고 응급의학과 센터장님이 나름 설명을 하며 안정을 시켜주셨고, 더 정확한 진료을 위해서 정형외과 선생님께 몇 차례 연락까지 해주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정확한 진료를 해주시려고 배려해주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수술을 끝내시고 응급실에 내려오신 이종윤정형외과 선생님도 아이와 저를 안심시켜 주시며 다 른 각도에서 엑스레이 촬영을 하여 더 정확하게 보자고 하시며 친절하게 진료해주셨다. 다행스럽게도 아이가 크게 다치지 않았다는 말씀을 들을 수 있어 안도할 수 있었다.

   아이의 방과후돌봄을 책임지고 있는 사회복지사로서 너무 당황스럽고 아이가 크게 다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불안해하고 있던 저에게 응급실진료를 통해 받았던 응급의학과 센터장님과 정형외과 이종윤 의사선생님의 환자와 보호자를 대하는 따뜻한 마음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