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관 조영실과 MRI 촬영실, 뇌혈관 수술실등이 한곳에 유기적으로 공존함으로서 급성기 뇌혈관질환 환자에 대해 신속하면서도 정확한 검사와 시술, 처치가 한곳에서 이루어지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대학병원 전문의료진의 영입으로 신경외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의 협진체제로 구축되어 있습니다.
뇌세포는 혈액공급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뇌혈관이 막혀 뇌혈류가 차단되거나(뇌경색), 또는 뇌혈관이 터져(뇌출혈) 뇌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면 갑작스런 뇌기능 마비 증상이 초래되는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뇌경색은 큰 혈관이 막히는 일반적인 뇌경색과 작은 혈관이 막히는 열공성 뇌경색, 모야모야병에 의한 뇌경색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뇌출혈은 가장 흔한 고혈압성 뇌출혈, 뇌동맥류의 파열에 의한 지주막하 출혈, 뇌동정맥기형에 의한 뇌출혈, 모야모야병에 의한 뇌출혈로 나눌 수 있습니다.
허혈성 뇌졸중의 주원인은 동맥경화와 혈전 형성이다. 뇌동맥의 죽상경화로 동맥의 내막이 손상 받고 궤양을 형성하게 된다. 그런 곳에 혈소판이 접촉하여 혈소판 응집이 일어나고 이것이 혈전을 형성한다.
뇌혈전중은 뇌혈관 벽에 혈전이 생기거나 뇌동맥경화증이 생겨서 내강이 좁아져 뇌혈류의 원만한 흐름을 방해하게 되어 뇌세포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소실된다. 혈전의 일부가 떨어져나가 혈류를 타고 흐르다가 소혈관을 막는 것을 경색이라 한다.
뇌경색은 증상 발생 후 적어도 3~6시간 이내에 적정한 치료(정맥내혈전용해제 투입이나 방사선 직접 중재시술을 통한 동맥내 혈전용해술)을 받아야 뇌 손상으로 인한 후유증과 장애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뇌출혈 또한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출혈의 원인을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뇌 손상으로 인한 휴우증과 장애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고혈압성 뇌출혈인 경우 출혈량이 적으면 약물치료, 출혈량이 중간정도이면 뇌정위적 혈종제거술을, 출혈량이 아주 많거나 소뇌출혈 환자는 전신마취하에 두개골을 열어 미세현미경을 열어 미세현미경을 이용한 응급 혈종제거술을 시행합니다.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지주막하 출혈의 경우는 재출혈의 방지를 위해 두개골을 열고 뇌동맥류를 특수 제작한 클립으로 결찰하는 방법과 방사선 중재술을 이용한 혈관내 수술로 특수 코일로 동맥류를 채우는 방법이 있습니다.
경동맥은 목 부위를 지나가는 큰 동맥으로 동맥경화가 잘 일어나 혈전(피딱지)이 생기기 쉬워 좁아지기 쉽고, 혈전이 떨어져 나가 뇌경색이 생기기 쉬우므로 좁아진 경동맥을 확장하는 수술로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중재적 방사선술을 이용해서 스텐트라고 하는 혈관 확장기구를 이용하여 확장하는 방법과, 직접 좁아진 부위를 절개하여 혈전과 콜레스트레롤 플라그를 제거하는 내막 절제술이 있습니다.
좁아져 있는 동맥 부위를 우회하여 두 개강외의 동맥과 두 개강내의 동맥을 연결하여 뇌졸중을 치료 또는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