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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글을 올려봅니다. 2주전에 친정 어머니께서 입원을 하시게 되었는데. 낮시간 동안 간병 해줄 사람이 없어 운이 좋게도 9층 <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허리도 안좋고 배에 염증도 심해 친정어머니의 상태가 그리 좋은편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식사때나 화장실 가실때..늘 걱정이었지요. 청각 장애도 있으셔서 의사소통이 제대로 안될때도 많았고 몸 상태가 더 안좋아지시면 성격조차 예민해지셔서 말씀도 거칠게 하곤 하는 어머니셔서 정말 이런저런 걱정이 많았습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정말 어디까지 간호를 해주시고 간병을 해주시는지 알수가 없어 솔직히 걱정을 많이 했어요. 친정어머니를 그냥 홀로 둬도 되는 것인지... 그런데 어느날 가면 어머님이 따뜻한 수건으로 여기저기 다 닦아주셨다. 또 어느날은 따뜻한 물도 다 떠주고 음식도 데워주셨다... 또 어느날은 식사 잘했다고 엄지로 최고야~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하시고 또 어느날은 당 떨어지면 안된다고 요쿠르트도 가져다 주시더라 그러시고... ...... 2,3일에 한번들러 병원에 가면 해주시는 말씀이니.. 그 사이사이엔 저희에게 해주시지 못했던 간호사님 간병사님들의 노고와 친절함이 더더욱 많이 있었으리라 생각 합니다. 그리고...병원 갈때마다.. 어머님의 현재 상태나 검사하는 일정..,바뀌는 약들...전부 친절하게 자세히 설명해주시는 간호사님들 ..... 혹 낮시간때는 직접 전화로 상황을 알려주시기까지.. 참 그리고.. 지난번...수액거치대 중간 홀더가 정말 정말 필요 했었는데.. (어머님이 오른쪽 어깨를 다치셔서 멀리 있는 물병에 손을 뻗을수가 없으셔서 ) 사정 말씀 들어주시고 바로 구해다 주셨지요... 어머님과 저희가 얼마나 감사드렸는지......감동이었답니다^^ 홀더 있는 거치대가 정말 귀하다고 하더라구요. 고객의소리에 그건 건의를 한번 올려봐야 겠어요. 홀더 있는 것으로 다 바꾸어 달라고요^^ 9층병동 간호사님 간병사님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늘 병원에서 간병 할수 없는 처지에 놓인 환자 가족들에게 정말 든든한 위로가 된답니다... 2019년도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보이지 않는 날개를 달고 다니시는 우리 9층 병동 간호간병 천사님들... 2020년에는 지난해 보다 더 큰 축복을 받으실거에요~~!!! 감사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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